진돗개는 왜 군견이 못될까?

군견 소중한 생명입니다.

하지만 인간보다 소중한 존재는 아니다 보니

이용당한다고 생각하면 조금은 안타깝지만 말이죠

군견에는 마약탐지견과 폭발물탐지견, 전투견으로

군견이 되는 견종은

세퍼트, 도베르만, 롯드와일러, 에어데일 테리어 등으로

이들은 1,2차 세계대전에서 활약한 군견들입니다.

벨기에 말리노이즈, 리트리버, 풍산개도 사용됩니다.

 

경비, 수색, 추적, 탐색, 폭발물 탐지등

일반적인 군사작전에 투입되 었으며,

지금까지도 그 명성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그럼 군견으로 진돗개는 왜 사용하지 않는 걸까요?

01 충성심이 강하다

진돗개는 유독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강합니다.

진돗개 견종은 군견병이 죽으면 다른 주인을 잘 따르지 않기 때문에

군견으로 부적합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02 중형견으로 덩치가 작다

군견으로 주로 육성되는 세퍼트나 도베르만과 비교하면 절반도 안되는 체중

대형견과 다르게 진돗개는

말리노이즈보다도 대략 5~10kg 작아

군견으로 육성에 굉장히 어려움이 있습니다.

 

덩치가 작으면 그만큼 체력도 떨어지며 고된 훈련을 통과 하기가 힘든 것입니다.

  

03 서열에 집착

진돗개는 서열에 집착하며 자신의 영역에 강한 집착을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임무에도 부적합 합니다.

성질이 사납고 다른 동물에 대한 배타성과 지배욕이 강해서

여러 마리를 함께 길들이기가 굉장히 까다롭다고 합니다.

자기들끼리도 빈번하게 싸움이 강하여

진돗개 자체가 군견으로 삼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것입니다.

 

군견도입을 시도했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여러임무에 부적합한 습성으로 인해

훈련에 용이하지 않아 채택 되지 못했습니다.

 

 

Q/A군견에도 계급이 있나요?

일반 사병보다 계급이 높다는 식으로 알려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군견에는 계급이 없습니다

견번이 있을뿐 계급은 없으며 상은 받습니다.

 

 

Q/A 그럼 진돗개는 군견이 없나?

2015년 11월 17일 군견으로 등록된 진돗개 2마리가 공개됐습니다.

이름은 "파도"그리고" 용필"

▲진돗개 군견 파도(왼쪽)와 용필.(사진 제공=제1야전군사령부 제공)

 

대한민국 육군과 공군 소속으로 활동중인 군견은 300마리 정도입니다.

이중 세퍼트가 70%, 말리노이즈 25%, 리트리버가 5% 입니다.

파도와 용필이는 문제점들을 극복하여

탐지 및 추적등의 수행과제를 70% 이상 달성

군견병이 전역한 이후에도 훈련성과에 차이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북한에서는 풍산개를 군견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풍산개는 최고의 사냥개로 평가 받고있는 종입니다.

풍산개는 평상시에는 완만하고 느린 행동으을 보이지만

산에 들어가면 코를 땅에 박고 비호 같은 동작을 보이는 타고난 사냥개로 표현합니다.

풍산개 두마리만 있으면 호랑이도 잡는다고 합니다.

 

 

최고의 군견은 공감하고 같이 훈련하는

주인이 만들어 간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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