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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이야기

겨울제철에 먹으면 보약이 되는 양미리

by 감성이야기 2017.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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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별미중 하나인 양미리 들어보셨나요?

길이가 9cm로 겉모양이 까나리랑 비슷합니다. 하지만 크기가 더 작고 가늘고 길며 옆으로 납작 합니다.

처음보시는 분들은 꽁치의 사촌으로 보셔도 될듯합니다.

양미리는 뼈째 먹는 생선으로 소금궁, 볶음, 조림, 찌개 등으로 조리 하며, 일부 지역에서는 산지에서 회로도 먹습니다.

지방에서는 야미리, 앵미리라도 불립니다.


겨울이 제철인 양미리는 싼값에 비해 영양이 풍부한 생선입니다.

가격도 저렴하여 서민들 술안주로 안성맞춤 입니다. 통째로 먹기 때문에 맛도 고소한 양미리

동해에서 양미리는 동트기 전 먹이를 잡기위해 하루 한번씩 수중으로 튀어 오르는 습성을 이용해 어획합니다.

미리 깔아 놓은 촘촘한 그물망에 걸려든 양미리는 상처 없이 빼내 바람이 잘 통하는 서늘한 곳에 잘 말립니다.

양미리는 부성애가 지극해 4~7월 해조류에 산란을 하고 나면 수컷이 알을 보호 한 후 생을 마감합니다.


까라니(상단), 양미리(하단)



▲양미리 축제의 통구이

속초에서는 양미리 축제도 펼쳐집니다.

양미리 축제지만 뿐만 아니라 통돼지 바베큐등 각종 먹거리를 판매하여 축제 분위기를 연출 합니다.

양미리 직판장 역시 양미리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판매를 합니다.


■계절별미 양미리 즐기는 방법

생 양미리는 밀가루를 풀어낸 물에 담가 비린내를 잡아낸 다음 체에 걸러 물기를 제거 해두어 소금구이를 합니다.

깨끗하게 손질한 양미리는 통째로 불에 올린 후 굵은 소금을 뿌려 구워 먹습니다.

말린 양미리의 식감이 조금 퍽퍽한 반면 내장과 함께 뼈째 구워진 생 양미리는 쌉쌀하면서도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일품 입니다.


■양미리 효능

영양만점, 숙취풀어주는 술안주?

소고기나 돼지고기에 뒤지지 않을 만큼 풍부한 단백질 그리고 불포화지방산 DHA등 함유

뼈째 먹는 양미리는 철분이 비교적 많고 비타민 B3가 많아 성장기 어린이와 골다공증 성인병 예방에 좋습니다.

술안주로 곁들이면 술이 덜 취하게 느껴지는 것은

양미리에 함유된 아스파라긴산 등 필수 아미노산이 숙취해소를 도와 주기 때문입니다.



생활의 달인에서는 떡볶이 장 만들때 양미리를 넣는 것으로 밝혔습니다.

울산의 무결점 떡볶이 입니다. 양미리는 구우면 비린내가 덜 난다고 소개하였습니다.

떡볶이 양념장의 비밀은 녹두를 푹 삶은 후 손으로 문질러 껍질을 벗기고 녹두풀을 만듭니다.

녹두풀에 고추가루를 섞어 구운 양미리의 뼈와 살을 분리하여 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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