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허황된 이야기 일수도 있습니다.
때로는 소설보다 영화보다도 더 낮선 이야기가 진실인 것도 있습니다.
2차세계대전 세계 각지에서 여러 국가들이 치열한 전투를 벌이며
긴 전쟁에 비해 비교적 짧은 전쟁일수도 있지만
수많은 사상자를 냈습니다.
그 2차 세계대전 당시 믿기 힘든 기적 같은 일들이 일어 났었습니다.
그사건은 바로 M1911A1 자동권총으로
일본 공군의 유명한 "제로센 " 전투기를 추락 시킨 것입니다.
게임이나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이 이야기가
전쟁의 영웅담일수도 있지만
그는 미국에서 인정받은 유일한 적국 항공기를 권총으로 추락시킨 사람입니다.
진실과 거짓의 판단은 저도 힘드네요~ㅠ.ㅠ
▲콜트 45(M1911A1)
1차 세계대전에서는 M1911 그후 M1911A1
후속작인 콜트 CQB가 있습니다.
주인공인 오웬 존 베겟(Owen John Bagget)은
1920년 8월 텍사스에서 태어 났습니다.
전쟁이전 그는 하딘-시몬스 대학교(Hardin-Simmons University) 밴드의
드러머 였으며 졸업 후 월 스트리트에서 일을 했습니다.
그는 전쟁이 날것을 예감하고 1942년 미 공군에 자원입대
짧은 공군 훈련이후 태평양 전선에서 활략하는
B-24 리버레이터 폭격기 승무원으로 배치가 되었습니다.
1943년 3월 31일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오웬 베겟과 다른 승무원들을 태운 B-24 폭격기는 버마에 있는 한 다리를
부수라는 명령을 받고 인도로 출격하였습니다.
B-24는 목적지에 도달전 일본 공군 제로센 전투기들의 공격을 받아
회복 불능 상태에 빠졌습니다.
폭격기 내 무전기도 말을 듣지 않는 상황에 이르자
전원 낙하산을 메고 탈출 하라고 지시 합니다.
베겟의 말에 따르면 B-24폭격기가 폭발하기전
4명의 승무원의 탈출을 확인 하였는데, B-24 폭격기가 격추되었음에도
제로센 전투기들은 낙하산을 메고 지상으로 활강하고 있는
승무원들을 향해 공격을 하였다고 합니다.
제로센 전투기의 사격으로 인해 승무원 몇 명이 사살
베겟도 팔에 총을 맞아 찰과상을 입었습니다.
오웬에게 사격하던 한 조종사는 오웬이 살아있는지를 확인 하기 위해 접근
베겟은 죽은 척을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 제로센 조종사는 죽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캐노피까지 젖혀놓은 상태로
베겟에서 접근 하고, 베겟은 가장 가까이 접근 했다고 느꼈을 때
다리에 숨겨놓고 있던 M1911A1 자동권총을 뽑아
4발의 사격을 하였다고 합니다.
사격 후 제로센 전투기는 회복하지 못하고 추락 하였습니다.
베겟은 목숨은 건졌지만 2명의 폭격기 생존자들과 함께
버마인들에게 붙잡혀 일본군에게 넘겨져
싱가폴 근처의 포로수용소에 감금되어 전략사무국(OSS)소속 요원들에 의해
구출 될때까지 고통을 겪으며 살아남아야 했었다고 합니다.
이 거짓 같은 이야기가 베겟도 조금 긴가민가 했습니다.
자신이 정말 격추 시킨 것이 맞는지?
그가 어느정도 확신감을 느끼게 된 이유는
수용소 생활 당시 미 공군 311대대 소속 헤리 멜튼 대령이
포로로 잡혀와 그와 일본군 장교와 베겟의 무용담을 듣고
B-24가 추락한 장소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제로센 턴투기 밖으로 튕겨져 나와 죽은 시체 머리에
한 개의 총알 구멍을 발견했다고 베겟에게 전해 주었습니다.
그 당시 B-24와 제로센 전투기가 추락한 곳 근처에는 제로센 전투기를
격추시킨 연합군의 전투기가 없었으며, 조종사가 총알을 맞았을
것이라고 결론을 지었습니다.
베겟은 2차대전이 종전된 이후 미 공군에서 전역
이후 한 방위산업 관련 회사에서 매니저로 근무
2006년 7월 27일 8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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