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은 초병·난방은 보일러병이 지킨다
▲ 난방유 확보 등 초병들의 겨울채비준비중
▲ 최전방을 책임지고 GOP부대원들이 영하의 날씨 속에 순찰 및 임무 수행
전방은 GOP에서 지킵니다. 그리고 난방은 예전부터 보일러병이 지켜왔습니다.
보일러병은 특수근무병으로 부대의 운영을 위하여 별도의 일과를 적용하여 근무하는 병사들입니다.
보일러병, 시설관리병, 취사병, 이발병등이 이에 속합니다.(이발병은 기본 임무를 다하고 이발을 포함 하는 경우가 많죠)
개인시간을 생각하기 힘들었던 예전에는 잘 먹고 잘살고 따뜻하게 생활하는 것이 최우선 고려사항이였기 때문에
특수근무병을 선호했습니다.특수 근무병은 편하다는 인식이 많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자기개발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개인시간이 부족한 특수근무병을 기피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보일러병은 80년대까지는 일명 빼당(빼치카 당번)으로 불렸던 보직입니다.
일반 병사들이 추운 곳에서 훈련을 하는 겨울을 빼치카 옆에서 따뜻하게 날수 있어서 그 시절 고참들이 주로 담당하던
선호 보직최근에는 보일러병은 야간에 보일러를 운용하기 때문에 밤에는 뜬눈으로 보일러를 관리하고 주간에 틈틈이 잠을 잡니다.
이러다 보니 긴 시간 잠을 푹 잘수 없고, 일반 병사들이 휴식하는 시간에도 온도 관리와 온수 준비 때문에 쉬지 못한다는 단점
그래도 보일러병은 편할까요?
에어컨병?은 들어보셨나요? 금시초문입니다.
군대에선 무더운 여름을 정말 선풍기로만 버팁니다.
시원한 에어컨 속에서 에어컨 전기세 걱정을 하면서 말이죠~
에어컨병이 생길까요?
이는 2017년부터 달라지는 내용중 상반기중으로 병영생활관(동원훈련장 포함)에 에어컨이 설치됩니다.
현재도 45%정도 설치돼 있습니다.
병사 봉급이 2012년 대비 2배 인상 2016년 대비 9.6%인상과 더블어 에어컨이 설치됩니다.
최근 군대에서는 에어컨은 물론 비대까지 설치가 된 곳도 있습니다.
보일러병에 이어 에어컨병이 생길까요?
꼭 에어컨병이 있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나라를 지키는 군인들의 에어컨 설치는 정말 좋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필자는 벌써 민방위도 끝나가는 나이지만 말이죠~
조금만 일찍....아닙니다. 지금이라도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