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에서 개발중인 기술실증용 시제 경전차로 개발방향은 스텔스 탱크입니다.
2013년 열린 국제 방위산업체 박람회에서 처음 공개되었습니다.
상기 사진에 있는 것은 컨셉 차량으로, 실제 차량은 2016년 완성을 목표로 개발이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다만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은 아니고 설계과정에서 CV90을 기반으로
열위장 장갑이나 스텔스 설계 등을 적용한 모양으로 프로토타입도 CV-90-120-T를 개조해서 만든 것입니다.
영국의 BAE Systems가 과거에 레오파르트2를 Stv 122로 마개조한 역사와 미국 AMPV 사업에 BAE의
브래들리 기반 개량안이 채택된걸 생각하면 BAE는 역시 마개조를 할 때
제 실력을 발휘하는 회사라는 점이 드러납니다.
최대무게는 35톤을 목표로, 120mm포를 무인포탑에 올리는 것으로 어지간한 현세대 주력전차의
격파 및 승무원수 감소를 노린 것입니다.(2016년 시점에서도 별다른 소식은 없습니다.)
스텔스성을 고려한 듯한 설계로, IR감지를 낮춰주는 특수 도장 처리 및 배기구냉각장치 도입과
최신형 구동체제를 갖추며 형상 역시 스텔스기를 연상시킵니다.
덕분에 SF영화나 게임에 나올 법한 특이한 외형을 지닌 덕분에
국내 밀리터리 매니아들 사이에 화제가 되었습니다.
▲미국의 F-117나이트호크 폭격기(스텔스기)
스텔스 탱크의 제원
공개된 성능으로는 940마력의 자동변속기가 장비된 디젤 엔진으로 최대70km/h
50km/h로 달리면 500km까지 주행이 가능한 수준의 기동력을 보여줍니다.
스노클링 없이는 1.5m, 스노클링 상태에선 15m이상 도하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가장 핵심인 L.O테크놀로지라는 기술을 사용하여 적외선 조준경에 보이지 않고
STANAG 4569 Annex A NATO 표준 장갑판과 동일한 성능을 갖춘 장갑판을 채택하여
25m높이에서 폭발한 155mm고폭탄과 500m거리에서 발사한 25mm APDS-T M791탄을
막을 정도의 방어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ECM을 통하여 대전차 유도탄을 교란시킬수 있고 레이저 감지 경보기도 달립니다.
포탑에 장비된 360도 연막탄을 이용하여 은폐도 가능합니다.
2018년경에 생산을 시작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었지만, 전망은 그렇게 밝지 않습니다.
비용과 다른 대체용품 그리고 요구되는 성능치가 지속적으로 변하는 시점이라 최첨단
경전차의 위치는 어디인가? 하는 의구심이 드는 것으로 폴란드 국방부 역시 이점을 인지하기에
주력전차의 현대화 사업을 포기할 수는 없지만 폴란드의 주머니 사정상 PL-01사업까지 여력이 있을지 의문을 갖는 것입니다.
과연 스텔스 전차가 생산되고 훈련에 활략할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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